Wicked - Part 1
Wicked -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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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lot Interpretation
영화관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본 영화인데 원래는 엄마가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봤다
아빠는 원래 뮤지컬 영화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간다고 해서 같이 보았다ㅎ
일단 줄거리는
오즈의 마법사의 서쪽 마녀 엘파바가 사실상 정말 선한 사람이었고, 오즈나 마법학교 교장이 사실상 나쁜 인간들이었다는 게 주를 이룬다
엘파바가 태어날 때는 원래 초록색 피부로 태어났는데 그것 때문에 어릴 적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놀림을 많이 받는다
특히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외면받고 아버지가 어머니가 또 초록색 피부를 가진 아이를 낳을까봐 하얀 꽃 즙을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많이 주었는데, 이 때문에 둘째 아이는 못 걷는 장애를 가진 채로 태어났고, 어머니는 죽었다
엘파바는 이 때문에 항상 죄책감을 가진 채 살아갔고 동생을 도와주라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마법학교에 오게 된다
하지만 학교 첫날부터 엄청난 마력으로 주위 물건들을 전부 공중부양시키는 큰 소동을 일으키고 그 모습을 본 학교 교장이 엘파바에게 개인 교습을 권유하여 엘파바는 개인 교습을 받게 되었다
첫날에 글린다라는 아이도 학교에 오는데 일단 첫 인상은 어려움을 하나도 모르고 큰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인상이었고
실제로 행동도 그렇게 했다
공주병 걸린 얄미운 싸가지 역을 아리아나 그란데가 엄청나게 잘 소화해주었다ㅋㅋ
(원래 성격이 조금 묻어난 것일까.. 아닐까..)
글린다는 평소 항상 존경하여 롤모델이었던 학교 교장에게 엘파바처럼 개인 교습을 받고 싶었지만 실력이 없다는 혹평만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처음 만남 때부터 삐걱 댔던 글린다와 엘파바는 서로를 싫어하게 되고 인기녀였던 글린다의 미움을 산 엘파바는 전교생의 따돌림을 받으면서 꿋꿋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간다
마음씨가 착했던 엘파바는 인간들의 동물 차별에 대응하기 위하여 유일한 동물 교수님이 모질게 차별을 당했을 때 돕는 등 선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의 차별은 계속 되고 결국에는 마지막 남은 동물 교수마저 사임될 위기에 처한다
엘파바는 우연히 동물 교수님에게 찾아갔다가 동물들이 모여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듣고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아챈다
동물 교수님 집에서 나온 엘파바는 숲속을 거닐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는데, 그 남자는 왕자였지만 엘파바는 겉보다 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왕자는 그런 엘파바를 흥미로워한다
다음날 학교에는 그 왕자가 학교에 입학생으로 와 있었고
역시나 인기를 사랑하는 인기녀 글린다는 그에게 들이대면서 그의 여자친구가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엘파바는 더 심각한 문제에 골몰하거나 공부를 한다
며칠 후 열린 파티에 엘파바는 참석하기로 하는데
자기의 룸메이트인 글린다가 준 모자를 쓰고 무도회에 등장한다
모든 아이들은 글린다의 모자를 보고 그리고 글린다의 춤을 보고 비웃고 놀린다
글린다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정말 별로인 모자를 선물인 척하고 일부러 줬었는데 이렇게까지 놀림을 받자 마음이 좋지 않았다
따돌림 받는 엘파바를 글린다가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주게 되고 결국에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된다
그러다가 동물을 학대하는 교수가 새로 부임되어 아기사자를 우리 안에 넣어서 가져오자 엘파바는 마력을 발휘하여 모든 학생들과 교수들을 잠재운 다음 아기사자를 탈출시킨다
하지만 여기서 신기한 점은 왕자는 잠에 들지 않았고, 둘은 아기사자를 안전한 곳으로 빼돌린다
동물들을 도와준 왕자를 보고 엘파바는 그가 마음씨가 따뜻하다는 걸 알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둘은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어쨌든 다시 학교에 돌아온 엘파바는 자신은 왕자의 마음속에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의 옆에서는 친구 글린다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엘파바는 오즈의 마법사로부터 초청을 받고 글린다를 같이 데리고 에메랄드 시티로 향한다
거기서 직접 오즈를 만난 엘파바는 능력 테스트를 위해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던 마법사를 읽게 되고 궁전을 지키던 원숭이들의 몸에 날개를 돋게 만들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원숭이들이 고통에 몸부림 치는데도 그저 고대 마법을 외울 수 있는 인재를 손에 넣었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교장과 오즈를 보고는 엘파바는 자신은 도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장과 오즈는 편을 가르고 돌아선 그녀를 어떻게서든 잡으려고 한다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원숭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엘파바는 교장과 오즈에 의해 사람들에게 '사악한 마녀'로 오해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엘파바는 마법서를 들고 탈출하려고 하는데 글린다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글린다는 남겠다는 선택을 하고 엘파바는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part1이었다
나는 여기서 의문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 왕자와 엘파바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엘파바를 낳은 아버지의 정체는 누군가 (어머니의 바람상대)
- 어떻게 해서 엘파바가 죽게 되는 걸까 (처음에 서쪽 마녀가 죽어서 모두가 기뻐하는 장면부터 나왔다)
- 글린다와 엘파바는 친한 친구였는데 어떻게 해서 둘은 멀어지게 되었을까
- 엘파바가 탈출한 장소는 어디일까
물론 이 의문들이 part2에서는 해결 되리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감상하면서 굉장히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영화였다
캐릭터가 발전하는 것도 좋았다
원래는 싸가지 역할로 나왔던 글린다가 나중에 보니 그냥 뭘 모르는 골 빈 착한 애 캐릭터로 바뀌는 걸 보고 볼 만했던 것 같다
그 학교 교장은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착한 사람이었다가 사악한 사람으로 바뀌고
오즈도 마찬가지고
이건 좋지 않은 캐릭터 development지만 이야기에 탄력을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이 이야기의 제일 좋았던 포인트는 평소에 알고 있었던 악인이었던 서쪽 마녀를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면서 내가 알고 있다는게 틀렸다는 걸 이야기로 풀어 보여준 부분이다
Defying Gravity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너무 좋았고 배우들의 노래도 너무 좋았다
뮤지컬 영화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굉장히 밝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강력 추천한다
부모님은 초반에 졸렸다고 했는데, 나는 전혀 안 졸리고 처음부터 말똥말똥한 눈으로 잘 봤다ㅋㅋ
Movie / Drama References
Movie / Drama Report
2024-12-01 - Wicked - Part 1 Report
2024-12-01 - Movie & Drama Daily Report
2024-12-2th - Movie & Drama Weekly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