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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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락과 고통은 동시에 주어지지는 않지만 하나를 추구해서 얻게 되면 다른 하나도 뒤 따라온다
- 사람은 왜 자살하면 안되는가?
- 신들은 우리의 수호자이고, 우리 인간은 신들의 소유물이다
- 따라서 신이 죽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마음대로 자살한다면 신이 화를 내고 처벌할 것이다
- 결국, 사람은 마땅히 기다려야 하고, 신이 부를 때까지는 목숨을 끊어서는 안된다
- 그렇다면 철학자는 기꺼이 죽어야 한다는 주장은 무슨 말인가?
- 케베스
- 현명한 사람은 죽었을 때 신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더 잘 보살필 수 없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이라면 자살을 하지 않고 신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죽음을 비탄하는 셈이 된다.
- 반대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끝까지 남아서 죽지 않는 것이 의무이고 죽는 것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히려 주인인 신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은 죽음을 기뻐하는 셈이 된다.
- 그렇다면 철학자는 현명한 사람인데, 왜 기꺼이 죽어야 한다고 말하는가?
- 소크라테스
- 나는 죽으면 현명하고 선한 다른 신들에게로 가게 되고, 죽으면 뒤에 남겨두고 사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사람들에게로 떠나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철학자라면 죽음을 맞이했을 때 기쁜 마음을 가질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저 세상에서 최대의 선을 얻는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 철학자가 죽음을 갈망하는 이유
- 참된 철학자는 전적으로 영혼에만 관심을 갖고 육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세속적인 육체적 욕망을 추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육체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혼만 분리해 생각하기를 원할 것이다. 죽음은 이것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육체의 감각, 보고 듣고 만지고 등등,은 믿을 것이 못 된다. 영혼이 진리를 획득할 수 있는 순간은 육체와 결합했을 때가 아니라 육체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사유'를 통해서 영혼에 드러날 때이다. 죽음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 소리나 시각이나 고통이나 쾌락 따위가 정신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분리시켜 최상의 진리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
-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는 것은 카타르시스이다. 왜냐하면 영혼이 육체의 쇠사슬에서 풀려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카타르시스가 될 수도 있다.
- 케베스
Book References
Book Report
2025-01-13 - 소크라테스의 변명 Report
2025-01-13 - Book Daily Report
2025-01-3th - Book Weekly Report